安, “농업민이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것”

2012-11-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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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4일 “농정 추진체제를 혁신해 농업민이 정책 결정과정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열린 농민살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어려운 농가들을 지원하는 직접지불제도를 확충해서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현재 우리농촌 위기와 절망에 빠졌다. 15년전에 비해 농촌과 도시간 격차가 크게 늘고 부채는 3배 늘었다”며 “곡물 자급률은 26%로 떨어지고 농가인구는 지난해 300만명 선이 무너졌다”고 위기에 빠진 농촌의 현실에 대해 알렸다.

이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이먼 쿠즈네츠의 말은 인용해 “‘후진국이 공업화를 통해 중진국으로 도약할 수는 있다. 하지만 농업과 농촌의 발전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말에 동의한다”며 “세계 어느나라 둘러봐도 자국의 농업을 외면한 선진국은 없다. 농업을 단순히 산업적인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식량 안보차원에서 신중하게 접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중 FT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농업에 있어서 경제논리보다는 식량주권차원에서 농업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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