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일본LPGA투어 훈도킨 레이 디스에서 우승한 박인비. [JLPGA]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박인비(24· 스릭슨)가 한국 여자프로골퍼 중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올해 미국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상금(약 227만달러)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도 1승을 거두고 상금(약 5838만엔) 랭킹 12위에 올라있다. 두 투어를 합하면 박인비는 올해만 약 300만달러(약 32억7000만원)를 상금으로 획득했다. 이는 올시즌 한국 남녀프로골퍼 가운데 최고액이다.
청야니(대만)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랭킹 1, 2위를 지켰고 신지애(미래에셋)는 7위, 유소연(한화)은 9위에 랭크됐다. 유소연의 랭킹도 자신의 최고 기록 타이다.
지난주 미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크리스티 커(미국)는 11위에, JLPGA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른 이보미(정관장)는 34위에 각각 자리잡았다.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서는 김하늘(비씨카드)의 랭킹이 28위로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