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캠프에서 대선공약집 ‘안철수의 약속’을 발표하면서 “다음 대통령의 우선적 핵심과제는 경제, 안보, 새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기는 단일화 원칙에 입각한 모든 테이블을 열고 머리를 맞대 국민이 원하는 새정치와 정권교체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단일화 방식 협상도 착수할 것을 제의했다.
특히 안 후보는 약 560억원인 법정선거비용의 절반으로 대선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화 과정은 정치혁신의 과정이어야 한다”며 “먼저 기득권 정치, 민생을 외면한 정치, 민의를 대변하지 못한 정치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반성의 토대 위에서 뼈를 깎는 자기 쇄신의 모습이 뒤따라야 새 정치에 대한 진정성을 국민이 믿어준다”며 “국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단일화가 될 수 있다. 단일화는 과정과 내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