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늘 오전 예결위에서 박 장관에게 경제민주화 문건에 대해 질의하자 '내부 문건'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적절한 의도나 목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기재부는 이 문건을 언론에 제공해 보도되도록 함으로써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언론에 공개된 이 보고서에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내놓은 순환출자 금지, 출총제 재도입, 재벌세 신설 등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의 대부분에 대해 부작용을 우려하며 부정적으로 평가한 내용이 담겼다.
윤 대변인은 또 "문방위 간사를 유승희 의원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간사였던 최재천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간사직 사임을 요청했다.
유 의원이 문방위 간사에 선임됨에 따라 궐석이 된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위원은 추후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