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단일화 이벤트로 민생위기 극복할 수 있느냐”

2012-11-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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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7일 전날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회동과 관련해 “국민의 삶과는 전혀 상관 없는 단일화 이벤트로 민생위기 극복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책자문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국가간 약속도 뒤엎겠다고 공언하는 세력, 북방한계선(NLL)을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심되는 세력에게 우리 안전과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 후보가 야권의 단일화를 직접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후보는 “현재 세계 경기 부진속에 우리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양극화와 사회갈등은 위험수위에 달했다”며 “내년 세계사에 유례없는 최대 경제 위기인 이른바 ‘퍼펙트 스톰’이 닥친다는 경고도 나온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반도 정세와 영토분쟁 우리 외교 안보상황도 초긴장 상태”라며 “이 위기를 이겨내고 새 미래를 여는 일 과연 누가 해낼 수 있느냐”며 두 후보를 겨냥했다.

박 후보는 이어 “국가 지도자는 나라의 안보와 가치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유일한 길이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단 하나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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