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발디'는 인간을 존중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미래에 도전하고자 하는 한라건설의 기업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한 주거 통합 브랜드다.
지난 1997년 경기도 파주·안양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2001년 1차로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리뉴얼은 아파트 소비자 욕구및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새로 단장한 한라비발디는 '더 하모니(The Harmony)'를 콘셉트로 했다. 인간·자연·기술이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가치들이 어우러져야 살기 좋은 집이고 살고 싶은 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심볼 마크 'V'는 '비발디(Vivaldi)'의 앞 글자로 굵게 표현해 아파트 기본 속성인 단단함과 견고함, 정도를 걸어온 한라비발디의 철학, 품질에 대한 신뢰를 형상화했다. 또 한라(Halla)의 'H'를 유연한 선으로 표현해 주거공간의 평안함과 친근함을 강조했다.
외부 색채는 '생(生)·활(活)·수(粹)' 콘셉트를 토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내부 인테리어의 경우 벽지·가구 등에 신규 BI를 패턴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집 안에서도 브랜드 이미지가 느껴지도록 했다.
한라건설은 새 BI를 통해 ▲최상의 품질과 신뢰를 통한 만족 ▲최적의 유닛 설계를 통한 편리한 생활 ▲사계절 아름다운 환경과 예술적인 아파트 등 3가지 가치를 내걸었다. 신규 BI와 함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을 새로 정립하고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라건설 브랜드 담당자는 “단순한 상징 차원을 넘어 실제로 고객이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브랜드 특성을 최대한 제품에 반영하고자 했다”며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주상복합단지으로까지 신규 BI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 BI는 지난 5월 분양에 나선 원주 한라비발디2차 아파트에 본격 적용됐다.
원주 한라비발디 2차는 지하 3층 지상 15~18층 11개동, 총 717가구(전용 59~84㎡)로 이뤄졌다. 새 BI가 적용되는 첫 단지인만큼 단지 및 가구 설계에 더 신경을 썼다는 게 한라건설 측 설명이다.
우선 연령 및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평면 설계가 눈길을 끈다. 한라건설은 공간 효율에 초점을 두고 ▲넓은 수납과 콤팩트한 주방으로 공간을 실속있게 활용한 부부중심형 ▲유아방과 주방통로를 통해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영유아 가족형 ▲자녀방과 스터디룸을 중심에 배치하고 침실과 서재를 합친 청소년 가족형 ▲3세대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도록 확장이 가능한 로하스노부부형 등 다양한 평면을 마련했다.
또 효율적인 단지 배치로 대부분의 가구에서 인근 매봉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안에는 각종 테마 공원이 조성되고 300㎡ 규모의 입주민 전용 편의공간도 마련된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영동고속도로 남원주 나들목과 인접해 있다. 원주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차로 3~5분 거리에 있다.공사가 한창인 중앙선 덕소~원주 복선전철과 최근 착공한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이 개통하면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1588-6299
'원주 한라비발디2차' 항공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