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30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구두와 문서를 보내 "NLL 인근 수역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우리 어민의 어구 훼손 등이 심각하다"며 "중국 정부가 철저한 단속을 통해 이를 근절시켜달라"고 촉구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31일 전했다.
외교부는 또 중국측에 "NLL 인근에서의 불법조업 행위는 안보적 측면에서도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국 대사관측은 "중앙과 지방 정부 모두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이전보다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