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보유한 직무 역량에 대한 질문’(47.3%), ‘근무조건 수용에 대한 질문’(38.5%), ‘성향 및 가치관에 대한 질문’(36.3%), ‘애사심 및 입사 열정에 대한 질문’(31.9%), ‘조직문화 적응력에 대한 질문’(30.8%), ‘직무관련 향후 비전에 대한 질문’(27.8%) 등이 있었다.
면접 중 당락이 결정되는 지원자는 전체 지원자의 평균 60%였으며, 당락 결정까지 평균 14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1명당 평균 면접 시간이 22분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해보면, 면접 중반이면 대체로 당락이 결정되는 편.
또, 64.5%의 기업은 면접의 다른 평가 내용과 관계 없이 하나의 질문만으로 당락을 결정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어떤 지원자가 면접 중 합격으로 결정될까?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면접 의욕 및 태도가 좋은 지원자’(52.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답변을 진솔하고 꾸밈 없이 하는 지원자’(50.9%), ‘직무 역량이 우수해 보이는 지원자’(43.2%), ‘인사성 등 기본 예의가 바른 지원자’(34.1%), ‘입사의지가 높은 지원자’(31.1%), ‘자신감 넘치고 패기 있는 지원자’(29.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합격이 확실한 지원자에게는 ‘바로 입사 가능 여부’(60.4%, 복수응답)를 비롯해 ‘야근, 업무량 등 확고한 입사의지’(30.8%), ‘교통편, 소요시간 등 출퇴근 용이 여부’(27.1%), ‘입사 후의 상황’(23.4%) 등을 질문하고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기본적인 역량은 갖추었다고 판단하는 만큼 면접에서는 인성과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면접 시 답변은 물론 태도나 자세 등도 평가의 대상이 되는 만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