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철. SBS제공 |
'무영'은 고려 최고 권력자 이인임(조민기 분)의 오른팔로서 온갖 악행에 앞장서는 인물이다. 무예의 달인으로 활을 쏘고 칼을 쓰고 지붕 위를 날아다닌다. 서늘한 눈빛을 상대를 노려보는 무영은 대사 한마디 없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영 역을 맡은 조한철은 액션연기를 위해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한 배우다. 조한철은 작년 초부터 승마연습과 무술연습을 시작해 각종 무술신과 와이어 액션을 대역없이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 들어가기 전 하루 4시간씩 1년동안 무술연습을 하는 독종이다.
조연출 박선호 피디는 "본격적인 액션은 처음하는데 모든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천부적인 운동신경으로 연극으로 다져진 연기력까지 더해 무영 캐릭터를 묵직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실제로 과묵한 무영 캐릭터와 달리 조한철은 촬영 중 쉬는 시간이면 미소가 떠나지 않는 온화한 인물이다. 그래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고 있다.
한편, SBS '대풍수'에서 자미원국을 둘러싼 음모로 이성계가 위기를 맞는다. 9시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