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미국 북동부지역을 강타 할 초강력 허리케인‘샌디’의 강풍이 뉴욕 맨해튼까지 불며 29일(현지시간) 초고층 건물 공사에 쓰이는 크레인이 80층에서 떨어질뻔한 사고가 발생했다.시카고트리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맨해튼 미드타운에 건설 중이던 한 초고층 아파트(80층)의 상부에 있는 공사 크레인이 강풍으로 인해 일부분이 파손돼 현재 골조에 겨우 매달려 있는 상황이다. 크레인은 현재도 바람에 계속 흔들리고 있어 추락할 수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근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모두 대피했으며 주변 도로는 폐쇄됐다.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