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8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한 달 동안 총 111개 업체가 참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형 유통업체 입점 경험이 없는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평가 공정성을 높였다.
예선을 통과한 업체들은 행사 첫날 신세계 협력사 대표 5명, 디자이너, 대학교수, 패션 디렉터, 해외 컨설턴트 등 외부심사위원 17명으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업체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되고, 이 가운데 최종 선정 업체는 내년 봄·여름 MD(상품구성) 개편시 정식 입점하게 된다.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일반 고객들도 관람과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좋아하는 브랜드를 스티커로 표시하면 사은품도 주어진다.
정건희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은 "신세계 우수 브랜드 공개 입점 박람회는 중소업체들에게 백화점 입점은 물론 중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제공하고 백화점도 상품 차별화로 경쟁력이 강화되는 새로운 동반 성장 모델이다"며 "올해 뿐만 아니라 매년 공개 오디션 형태의 모집을 정례화하고 여기서 발굴된 브랜드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