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축방역사업비는 올해 751억원보다 4.3% 증가한 783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예방주사·진단 등에 소요되는 약품비에 660억원이 투입되며, 방역·소독차량 등 방역장비에 75억원, 방역인력 교육 및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 구축비 27억원, 긴급방역재료비에 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살처분되는 가축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랜더링 처리시설 25억원, 축산차량등록제 시행에 따른 차량용 무선인식장치(GPS)설치·운영비 19억원을 새롭게 책정했다. 내년 8월부터 시행되는 수의사처방제의 운영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비 25억도 신규로 예산 반영했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설립 및 동물약품시설현대화를 위해서도 예산 198억원을 신규 투입키로 했다.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 사육현장의 일선 수의사들의 자질향상을 통한 국가방역능력 제고를 위해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설립에 국비 50억원을 지원한다. 국제기준의 우수제조시설을 갖춘 동물용의약품 생산시설의 신·개축 및 수출업체의 운영에도 14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가축전염병 사전예방 및 국가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지원되는 내년도 예산은 총 98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