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양식품, 농심 발암물질 검출 반사이익에 급등

2012-10-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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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삼양식품이 농심 라면 스프에서 발암 물질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반사이익을 누리며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9시30분 현재 삼양식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7.33%(2250원)오른 3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MBC는 "6월 식약청 조사 결과 봉지라면 ‘얼큰한 너구리’와 ‘순한 너구리’, 컵라면인 너구리 큰사발면·너구리컵·새우탕 큰사발면·생생우동 등 6개 제품의 스프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됐다"며 "이에 대해 식약청과 농심측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16일부터 연일 급등세를 보여왔다. 삼양식품은 최근 계열사인 호면당의 인기 메뉴 5종을 라면으로 출시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꾸준한 라면 수요와 시장 점유율로 실적이 안정적”이라며 “삼양식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346억원, 11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그룹이 삼양식품을 인수한다는 소문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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