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원인 순위(자료: 한화생명) |
23일 한화생명(전 대한생명)이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국가 사망통계와 자사 사망보험금통계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보험에 가입한 여성의 사망 원인 2위는 유방암이었다.
국가 사망통계에서 여성 사망 원인 16위에 머물렀던 유방암의 순위는 통계 범위를 좁히자 10계단 이상 뛰어올랐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가 사망통계와 달리 사망보험금통계는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통계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순위가 엇갈린 것이다.
암 사망 원인별 순위(자료: 한화생명) |
반면 국가 사망통계에서는 폐암으로 사망한 여성이 가장 많았으며, 유방암은 5위로 밀려났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사망보험금통계에서 여성 유방암 사망자가 많은 것은 유방암이 주로 40대에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국가 사망통계에 비해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보험통계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