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을 비롯한 참여 기관들은 이날 봉사에서 마을주민들의 건강진단, 한방진료, 사과재배 영농컨설팅, 전기·가스 등 노후화된 생활 시설 수리, 농기계 수리·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동호마을은 사과, 포도, 벼 등을 재배하는 오지 농촌마을로 주민들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때문에 이번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의 봉사활동이 주민들에게 커다란 희망이 될 것으로 농진청 측은 전망했다.
안진곤 농촌진흥청 고객지원센터단장은 “2010년부터 농촌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종합 의료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잘 사는 농업·농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