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1-2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자료 = 서울시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아현동 추계예대 남측에 소형 주택이 41.9%에 달하는 94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생긴다.
서울시는 16일 제25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북아현1-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아파트 11개동 총 940가구 규모다.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이 777가구며, 재개발 소형(임대)주택 물량은 163가구다. 용적률 244.54%가 적용됐고, 지상층수는 20층으로 제한됐다.
면적별로는 △35㎡ 108가구 △49㎡ 72가구 △53㎡ 19가구 △59㎡ 195가구 △84㎡ 452가구 △109㎡ 94가구 등으로, 전체 가구수의 41.9%에 해당하는 394가구를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공급한다. 임대주택 163가구가 지어진다.
공공성 기여 방안으로 △소공원(구역 북측, 7988.9㎡) △녹지(3184㎡) △광장(남측, 137㎡) △도로(8~20m)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 기부체납한다. 지구 북측 문화·복지시설 부지(2415㎡, 건축 서대문구 담당)도 기부체납한다.
현재 철거가 진행 중으로 아파트는 오는 11월 착공하며 2015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시 관계자는 "북아현1-2구역은 마당이 있는 테라스하우스 등의 다양한 주거형태를 시도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소형주택을 전체의 41.9%를 공급함으로써 서민주거안정은 물론 2~3인 가구 등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아현1-2 재정비촉진구역은 이대역 및 아현역(2호선), 충정로역(2·5호선)을 걸어서 이용가능한 위치다.
추계예대·경기대와 접하며, 서측에는 이화여대·연세대·서강대도 가깝다. 북성초교 등 2개교 외 초등학교 1개소가 추가 설립 예정으로 한성중 등 2개 중학교, 한성고 등 2개 고등학교와 추계예술대 및 경기대학교가 위치했다.
▲북아현1-2 재정비촉진구역 배치도 [자료 = 서울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