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지성, 방송인 오승연, 박기태 반크 단장 등이 이달 중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배우 지성은 팬클럽 회원 8명과 함께 금천 노인복지관에서 노인 300여명에게 점심 배식봉사를 했다.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하는 반크 박 단장은 오는 19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팔·구순 잔치에서 아리랑 등 전통곡을 해금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20일에는 방송인 오승연씨가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리는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세 바퀴 사랑나눔’ 행사에 참석해 진행을 맡는다.
27일에는 지온보육원 바자에 배우 황우슬혜씨가, 30일 오후 4시30분 시설 어린이 자원봉사에는 배우 남규리가 각각 참여한다.
서울시 홍보대사 재능기부는 인터넷 사전 신청을 받은 시민사연 66편을 대상으로 홍보대사 16명이 각기 추첨을 통해 약속을 이행하는 행사로, 시는 8월 박칼린 음악감독과 최불암 등 16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이에 박칼린씨는 9월 기본기 부족으로 수업적응에 힘들어 하는 실용음악과 학생의 일일 지도자로 나섰으며 배우 이광기씨는 장애인 IT 챌린지 대회에 참석해 재능기부를 했다.
시 관계자는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홍보대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