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보르크 장관은 이날 IMF·WB연례총회 콘퍼런스콜에서 그리스가 6개월 안에 유로 존을 탈퇴할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날 보르크 재무장관의 발언이 최근 트로이카(국제통화기금(IMF),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 국제채권단과 그리스 정부의 재정긴축안을 견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그리스의 재정개혁에 진전이 보이고 있다며 그리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주 그리스를 방문한 메르켈 총리가 최근 그리스의 재정개혁과 긴축 목표를 이루지 못해도 독일이 인내심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