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은 2016년까지 5억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올해 7000만달러를 달성, 내년엔 1억달러 수출을 돌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동양매직 측은 최근 한 층 강화된 글로벌 영업력에 힘입어 지난달 독일에서 진행된 IFA에서만 500만달러를 수주하고, 다음 주 중국에서 진행되는 켄톤페어에서도 500만달러 이상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식기세척기의 경우 이란과 이집트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각각 34%, 25%를 차지하며 세계적 브랜드인 독일의 보쉬(BOSCH)와 아에게(AEG)를 뛰어 넘으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1년 이란과 이집트에서 올해 판매된 식기세척기는 약 7만3000대로 2004년 식기세척기를 처음 수출할 당시 500대와 비교하면 146배나 늘어난 수치다. 올해 또한 10만대 이상 수출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있다.
김춘기 동양매직 글로벌비즈팀장(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감안하여 ‘내수가 가능한 글로벌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컨셉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저한 현지화로 이루어 낸 중동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바탕으로 유럽시장 및 미주시장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