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과정은 경기도가 도민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접경지역과 경기북부지역에서 겪는 남북분단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도민 참여기회를 늘리기 위해 경기 북부와 남부로 나눠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홈페이지와 시·군 홍보를 통해 모집된 80명의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8일 대진대 소성규 법학과 교수의 “접경지역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법정책적 과제” 특강, 이규관·정병화 통일교육위원과 대진대 박영택 통일대학원 교수의 “중국 개혁개방 성과와 북한의 진로”를 주제로 한 참여형 토론, 박진희 통일부 강사의 “변하지 않는 북한, 변하는 북한”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9일 연천군과 고양시 일원을 현장 답사하는 분단 현실 체험교육이 펼쳐져 통일의 필요성과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제공된다.
경기도 강기찬 남북협력담당관은 “전문가, 대학생, 도민, 공직자가 한자리 모여 남북협력과 통일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경기도의 남북협력과 통일비전이 접경지역 규제완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는 실마리임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기도 남북협력과 통일비전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