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P. 발렌드란 GM 인도법인 부사장이 지난 5일 기자들을 만나 “루피화 가치하락, 투입비용 및 화물운임 상승으로 큰 손실을 보고 있다”며 인상을 결정했다.
GM 인도법인 자동차 가격은 소형차인 스파크의 31만5000루피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캡티바의 248만1000루피까지 다양하다. 전차종에 걸친 가격 인상률은 1~2%라고 발렌드란 부사장은 전했다.
이번 GM측의 가격인상 결정은 인도 마루티스즈키, 혼다, 르노, 아우디 등에 이은 것이다.
한편 달러당 루피화 환율은 최근 60루피에 육박하다가 인도 정부가 슈퍼마켓 부문 개방 등 개혁조치를 잇따라 취하며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