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 운전자를 때리고 차를 빼앗아 달아난 이모(35)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7시10분쯤 안산시 단원구 안산역 앞에서 송모(55)씨가 운전하는 차를 탄 이씨는 송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택시를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중앙선을 넘어 20여㎞를 역주행했으며 차량 3대와 112순찰차를 들이받고 시화공단 인근에서 25분 만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71%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동기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