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자동차협회(AAA)를 통해 캘리포니아 휘발유 소매가격이 이번주에만 갤런당 1달러가 치솟아 3일 기준 갤런당 4.315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로빈슨오일의 톰 로빈슨 대표는 “일주일에 갤런당 1달러가 넘게 급당한 경우는 처음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캘리포니아에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정유업체들이 공급량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발레로에너지와 엑손모빌이 남부캘리포니아와 웨스트코스트 터미널 지역 주유소에 휘발유 공급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최근 정전으로 정유시설 가동이 중단되면서 공급량 조절에 나선 것이다. 1일 가동이 중단된 토런스 지역의 엑손 정유시설은 아직 복구 작업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