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독도 세레모니'로 큰 화제를 모았던 축구대표 박종우 선수가 FIFA의 제재 여부와 관계없이 올림픽 메달리스트 연금을 받게 됐다.
오는 5일 11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런던올림픽 입상자에 대한 연금증서 수여식을 개최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 57명과 지도자 40명에게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증서를 준다.
특히 공단은 4일 "독도 세리머니로 논란이 된 축구 대표팀 박종우도 대상자로 추천돼 앞으로 징계 여부에 관계없이 연금 지급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박종우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으며 FIFA는 5일 오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종우의 '독도 세레모니'와 관련된 사건을 심의하고 징계 여부나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급하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은 확정된 달부터 사망한 달까지 올림픽 성적에 따라 금메달은 100만원, 은메달 75만원, 동메달 52만5000원이 매월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