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개인정보 6325만건 샜다

2012-10-03 15:5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최근 2년간 각 기관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6325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동원 의원(무소속)은 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5030만 건, 올해 들어 1295만 건의 개인정보가 통신·포털·금융기관 등을 통해 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에는 현대캐피탈에서 175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이어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3500만 명의 정보가 새어 나갔다. 같은해 8월에 한국앱손에서 35만명, 넥슨에서 132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올해는 지난 5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422만 명, 8월에는 KT 휴대전화 가입자 873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당했다.

강 의원은 “유출된 정보는 흉악 범죄에 악용되거나 대출 사기, 스팸메일·전화 등 악성 마케팅에 사용돼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통신·포털·금융기관 등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