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부도, 김해 대동첨단산단 차질 빚나

2012-09-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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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경남 김해시가 극동건설 부도로 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차질이 생길까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극동건설이 이 산단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에 24%의 지분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21%의 지분을 가진 김해시는 지난 8월 29일 이 SPC와 산단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나머지 지분은 현대건설(25%), 한국산업은행(15%), 한국정책금융공사(15%)가 갖고 있다.

김해시는 4분의 1가량 지분을 가진 극동건설의 부도로 자금조달 등 사업 진행이 늦어질까 걱정하는 모습이다.

이에 시는 10월 5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극동건설 부도에 따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30일 "극동건설 부도로 당장 사업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며 컨소시엄 주관사인 현대건설과 협의해 10월말까지 특수목적법인 설립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등은 8250억원을 투자해 대동면 월촌리 일원 327만5000㎡에 첨단 정보기술(IT) 위주의 산업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산단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14년 6월 착공하고 201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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