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부터 7일간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제공=서울시] |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인 10월 1일 오후 6시 청계광장과 서울광장 사이 태평로에서 200여명의 시민풍물패와 솟대가 이끄는 흥겨운 개막길놀이로 축제의 문을 연다.
개막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청계광장과 서울광장 사이 435m구간(대한문 앞 태평로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개막퍼레이드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거리에서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총 7일간 도심 곳곳에서는 해외 8개국 21개 단체와 국내 41개 단체의 거리극·서커스·공중곡예·댄스 등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이 모두 야외에서, 100% 무료로 200여회 진행된다.
최초로 시도되는 축제신문 ‘도움짓통신’은 매일 1만부가 제작돼 익일 아침 광화문광장·청계광장·서울역사박물관·덕수궁 돌담길 내 축제 안내센터 및 모든 축제장소에서 배포된다.
전날의 주요 공연 사진과 당일 공지사항, 국내외 참가작 소개 및 인터뷰 등 풍성한 축제콘텐츠를 다양한 관점으로 만날 수 있는 축제신문은 생생한 현장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이웃과의 나눔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축제를 지향한다.
시는 유니세프,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아름다운가게 등 대표적인 NGO들과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축제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일부를 기부해 지속적인 나눔의 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