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7일부로 고리원전 소방대원의 마약투여 사건과 관련, 해당 소방대원 2명을 해임조치하고, 고리원자력 본부장을 비롯한 경영지원처장, 재난안전팀장 및 재난총괄담당 차장 등 관련 간부 전원에 대해 지휘관리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원전에 근무하는 전 직원으로 약물 복용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정기검사와 함께 연중 불시에 수시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발전소의 소방업무를 정부와 협의해 소방방재청에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