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부산 연제경찰서는 헬멧과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노래방에 침입해 여주인을 상대로 강도짓을 한 이모(5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27일 오후 10시55분쯤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노래연습장에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얼굴에 복면을 한 채 침입한 이씨는 여주인(58)을 흉기로 위협했다.
이어 이씨는 노끈으로 여주인의 손과 발을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현금과 시계, 휴대전화 등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노래연습장 여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차된 차량 밑에 숨어있는 이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