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 확보를 위한 관광수용태세 특별점검반을 인천관광협회와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롯데백화점과 인천항 명품전시장 등도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10∼20%의 특별 할인 외에 일정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인천항 내 ‘택스 프리(Tax Free) 가맹점’에서 쇼핑할 경우 총 1천명에 한해 감사 기념품을 증정하며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체험프로그램인 초콜릿 체험과 태권도 체험 할인행사도 병행한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내 브리지호텔에 마련된 초콜릿체험관은 1만원인 체험료를 50%, 2시간 정도 진행되는 태권도 체험은 1만5천원의 비용을 2천원 할인해준다.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호텔과 중저가 숙박시설도 중국인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한현옥 팀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에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할 방침”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부평풍물축제가 오는 10월 5∼7일 열리는 것을 감안해 개별 여행객을 중심으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작년 동기대비 약 33% 증가한 9만7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