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 강원랜드의 주가는 6.4% 상승했고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률은 3.4%를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강원랜드의 최근 주가는 2013년 주가수익배율(P/E) 11.2배와 5.9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아시아 카지노 사업자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대선 이후 게임기구 증설 가능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게임테이블과 슬롯머신 등을 지금보다 51.5%, 45.8% 늘릴 경우 다음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설 전에 비해 19.4%, 26.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3.2%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정부의 개별소비세 신설과 폐광지역개발기금 징수율 상향 등의 조세부담에 인한 수익성 악화는 계속 거론됐던 내용이라며 이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