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가동률 회복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 유효 <NH농협증권>

2012-09-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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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4분기 가동률 회복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글로벌 생산판매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99만대 수준”이라며 “이는 9월에 35만대 정도로 글로벌 생산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3분기가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4분기에는 연간 가이던스 429만대 달성을 위해 분기중 가장 높은 112만대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4분기 가동률 상승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 7월부터 가동된 동사의 북경 3공장은 2012년 총 10.5만대를 생산할 계획(아반테MD 6.5만대, 아반테HD 3.5만대, 산타페 0.5만대)이고, 손익분기점(BEP)으로 예상되는 연간 20만대 생산은 2013년 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공장의 자동화율이 높고, 아반테MD와 산타페의 ASP가 높아서 2013년 중 BEP 달성시기도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의 생산능력은 5% 수준 전후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2012년 7월 중국 3공장(30만대), 10월 브라질공장(15만대)이 신규로 늘어나는 부분이고, 2013년 말에도 터키공장이 기존 10만대에서 20만대로 늘어나게 돼, 2014년 말에는 중국 상용차업체와 JV를 설립한 상용차 공장이 15만대 규모로 가동될 예정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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