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 개최

2012-09-21 11:1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오는 23일 잠실 올림픽보조경기장에서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 20개국 700여 명의 외국인근로자가 모여 '제2회 서울시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축구와 줄다리기를 비롯한 6개 종목의 경기가 7개 외국인근로자센터 대항별 형식으로 열린다.

시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외로움을 달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대회 참가자 전원의 보험 가입을 실시하며 대회 현장에 응급 의료진을 배치한다.

작년 대회에 참가한 몽골 국적의 하니 씨는 "경기를 통해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하나된 기분을 느꼈다"며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 김명주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향후 서울시는 이와같은 체육대회 등의 문화교류행사 활성화를 비롯 각종 상담과 의료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외국인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