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행안부, 국제개발협력 위해 힘 합친다

2012-09-19 11:00
  • 글자크기 설정

국제개발협력 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가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양 부처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개도국의 원조 수요가 높은 보건의료사업과 농촌지역 개발의 성공적 방법론인 새마을 운동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나라 ODA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이를 개도국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우리나라 특유의 발전 경험인 보건의료 ODA 사업과 새마을 운동의 결합을 현지화해 적용함으로써, 개도국의 경제사회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라오스, 캄보디아 등 개도국의 모자보건상황 개선·전염병 퇴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또한 의료인력 중장기 연수과정인 '이종욱 펠로우쉽'을 통해 개도국 의료수준 향상에도 기여했다.

행안부 역시 '지구촌 새마을 운동'의 이름으로 개도국 농촌지역의 소득증대·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을 지도자 초청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부처는 ODA 사업간 정책 연계, 협력사업 공동 발굴·수행, 연수프로그램 상호 활용, 해외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미얀마 양곤지역에서 양 부처 협력사업이 진행된다. 행안부에서 지우너하는 새마을 회관이 건립되면, 복지부는 회관 내에 보건진료소를 설치하고 기초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양 부처간 ODA사업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건강한 삶이 동반되는 농촌지역 발전이라는 성공적인 ODA 모델로 정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