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8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5.4로 전월(100.9)보다 4.5포인트 올랐다. 전달인 7월 1.9포인트 오른데 이어 2달째 상승세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란 소비자의 인지수준 및 행태변화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부동산시장 분석을 위한 국가승인통계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달보다 시장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음을 뜻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01.4로 전달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102.9)도 같은 기간 6.4포인트 올랐다. 지방은 7월 106.5에서 8월 110.1로 3.6포인트 뛰었다.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8월 107.3으로 전월(102.5)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수도권(103.2)과 지방(112.1) 모두 1달만에 각각 5.4포인트, 3.8포인트 올랐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4로 전달보다 2.9포인트 올라 2월 이후 6개월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택전세시장은 같은 기간 6.5포인트 오른 11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