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미국LPGA투어프로 최나연이 쓰는 드라이버를 나도 한 번 사용해볼까?’
아마추어 중·상급자들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여자프로골퍼와 남자아마추어 고수들은 스펙이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던롭스포츠코리아(www.dunlopkorea.co.kr)에서는 투어프로와 아마추어 상급 골퍼를 겨냥한 2013년형 신모델 ‘스릭슨 Z-시리즈’ 드라이버를 선보인다.
던롭은 “이 드라이버는 상급 골퍼가 원하는 탄도와 구질을 낼 수 있을 뿐아니라 거리와 정확성도 큰 폭으로 향상했다”고 설명한다. 각기 다른 크기의 헤드 3종류(380cc, 425cc, 460cc)와 전용 샤프트 4종류를 갖춰 30가지의 스펙을 구성할 수 있다.
이로써 골퍼들 선택폭이 넓어졌다. 헤드크기 380cc인 Z-925는 강한 탄도로 공략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며, 컨트롤을 중시하는 골퍼에게는 425cc의 Z-725를, 더 높고 멀리 날아가는 탄도와 안정감있는 헤드를 선호하는 골퍼에게는 460cc짜리 Z-525가 권장된다.
샤프트 선택폭도 넓다. 이 클럽 전용인 ‘미야자키 케나’는 프리미엄 투어샤프트인 ‘미야자키 쿠사라’의 후속 모델이다. ‘듀얼스피드 테크놀로지’(DST)를 적용한 이 샤프트는 그립중심 설계로 헤드스피드를 높였다. 헤드무게를 3∼4g 늘려 운동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클럽길이는 0.25인치 짧게 해 정타율과 볼스피드를 향상했다. 이로인해 거리와 방향성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것.
이 클럽은 또 페이스각, 로프트각, 라이각, 중심거리를 손쉽게 튜닝할 수 있는 ‘퀵튠시스템’(QTS)을 채택했다. 샤프트와 넥의 연결부위에 있는 ‘QTS슬리브’를 회전시켜 페이스각, 라이각, 로프트각을 12가지 포지션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QTS슬리브 피팅 시스템’으로 드로에서 페이드까지 약 37야드내에서 좌우로 탄도를 바꿀 수 있다.
최나연프로는 ”안정감을 주는 헤드라서 마음껏 스윙할 수 있고 페이스에 볼이 착 달라붙는 느낌과 너무 크지않은 타구음이 맘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02)3462-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