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만9000여 재난 취약가구 안전점검 완료

2012-09-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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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가 몸이 불편한 노약자와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생활 안전에 소홀한 1만8843가구에 안전점검과 정비 등을 올해 무상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8억 원을 투입해 당초 계획인 1만7000가구에 비해 1만8843가구를 점검했다. 시는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34억여 원을 투입해서 12만여 가구에 안전 점검과 정비를 마친 바 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는 재해·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기와 가스, 보일러 등 낡은 시설물 등에 대해 성능이 향상된 신품 자재로 교체했다.

특히 예년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가구당 약 6만원~15만원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전기, 가스, 소방 등 자치구별로 분야별 전문가 및 경력자들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수·정비를 실시했다.

시는 수혜가구에 대한 만족도 조사 실시 결과 98%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신상철 서울시 도시안전과장은 "전기, 가스 등 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 및 정비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회적 약자들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노약자와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생활 안전에 소홀한 1만8843가구에 안전점검 등을 올해 무상 실시했다. [사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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