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본격적으로 '추석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대형할인점,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추첨을 통해 사용한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기도 하므로 카드 고객들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야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 고객들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 오는 29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다음달 14일까지 4대 백화점, 3대 가전매장 등에서 이벤트 요건 충족 시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NH카드는 갤러리아 백화점과 이랜드리테일에서 이용 금액별로 상품권을 지급하고, 이벤트 응모를 통해 최대 12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추석 특별 이벤트는 온라인에서도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올댓쇼핑'을 경유해 GS Shop, CJ mall, 롯데닷컴, 이마트몰 등에서 상품을 구입할 경우 최대 12%까지 할인 및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 KB국민카드 고객들도 11번가, 옥션, 지마켓, 현대Hmall 등에서 포인트 적립, 무이자 할부,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모바일 쿠폰몰에서 과일세트, 한우세트 등의 인기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21~27일 일주일간 신세계몰에서 5% 기본할인에 5% 더블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성, 귀경길에 오르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다음달 3일까지 신한카드로 KTX나 고속버스 운임을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결제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로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에서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포인트 적립 또는 캐시백을 받는다.
NH카드 고객은 이벤트 응모 후 알뜰주유소 이용 시 10%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고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및 항균필터 할인, 안전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하나SK카드 고객은 이달 말까지 SK주유소에서 주유 시 롯데마트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