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 12일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교보 바로받는연금보험Ⅱ’(무배당) 판매를 중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종신형, 상속형 즉시연금에 대한 비과세 혜택 폐지를 골자로 한 기획재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즉시연금 가입자가 급증한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Big)3의 즉시연금 가입 금액은 지난달 이후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은행 창구에서 즉시연금을 팔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