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주둔하고 있는 아프리카평화유지군의 알리 하우메드 대변인(대령)은 “대통령이 머무는 호텔 주변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나 대통령은 안전하다”며 “호텔 내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AFP 통신에 밝혔다.
폭탄 테러가 발생했을 땐 모하무드 신임 대통령은 샘 온게리 케냐 외교부장관과 국회의원 일행을 접견하고 있었다고 통신이 케냐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화 통신은 “자살 폭탄테러로 보이는 두 차례의 폭발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테러 배후에 대해선 급진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의 알리 모하무드 라게 대변인은 AFP 통신에 “소위 대통령이라는 사람과 대표단에 대한 공격을 우리가 감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