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날 시청 내 접견실에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지식기반 제조용지 2만8303.1㎡ 부지에 차세대 반도체와 LCD를 생산하는 첨단 재료 연구소 및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TOK첨단재료㈜와 맺었다.
TOK첨단재료㈜는 반도체와 TFT-LCD 등의 제조공정 중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에서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 등의 화학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TOK사가 90%를, 삼성물산이 10%를 출자할 예정으로 지난달 17일 설립된 투자기업이다.
TOK는 미화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첨단재료 연구소 및 생산시설을 건립해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TOK는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제품 공급중단 피해를 방지하고 국내 주요 고객사와 20나노 이후의 차세대 제품의 개발 등 동반 성장하기 위해 한국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TOK첨단재료㈜ 이와사키 코분 대표이사는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양산과 디스플레이용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 인력 등 신규인력 200여명을 채용하고, 관련 제품 기술 이전을 위해 일본인 기술자 20여명을 파견할 것이다”며 “2015년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