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안에 수도권에서 3.3㎡당 1000만원 이하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18개 단지, 1만9762가구에 달한다.
9월 현재 수도권 분양가는 3.3㎡당 평균 1373만원으로, 지난해 1327만원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하남 및 인천 보금자리, 남양주 별내지구, 수원 호매실지구, 김포신도시 등은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 6월에 본청약을 실시한 하남 미사지구 A28블록은 분양가는 3.3㎡당 980만원. 올 하반기 추가로 본청약 물량이 예정돼 있어 비슷한 수준에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H는 9월에 A2블록과 A11블록에서 615가구와 763가구를, 11월에는 A5,18,19블록을 각각 본청약을 실시한다. 모두 전용면적 74~84㎡이다. 하남 미사지구는 위치상 서울 강동구와 바로 맞닿아 있고 잠실까지는 차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별내신도시에서도 최초로 3.3㎡당 900만원대에 분양가가 결정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승종합겁설이 9월 별내신도시 A21블록에 204가구(전용면적 75~84㎡)를 분양한다.
모든 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별내신도시 민영 최초로 75㎡를 공급한다. 올 연말이면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 · 8호선도 연장 계획 중에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에서는 군자신도시 내에서 첫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850만~900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자신도시는 시흥 정왕동 일대에 친환경 복합자족도시로 조성 중이며, 제3경인고속도로가 사업지구를 지나고 있어 서울 도심과도 20~25분내 이동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