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별관에서 태양광업체 OCI와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OCI 등은 2014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100M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로 지난 8월 한화쏠라에 이어 총 6000억원, 2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민간자본을 유치했다”며 “2014년까지 설치목표인 320MW의 62.5%를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에 대한 개발 및 투자를 확대해 전력 자립도를 2011년 2.8%에서 2014년 8%로 높일 계획이다. 총 에너지 사용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이용률도 같은 기간 1.5%에서 10%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OCI와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일부 발전 순익으로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