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훈 법원장<사진>.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의정부지방법원은 신임 법원장으로 곽종훈(61) 전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가 취임한다고 4일 밝혔다.
곽 신임 법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과대를 졸업했다.
곽 신임 법원장은 민사, 형사, 가사, 행정 등 각종 소송의 재판업무를 두루 담당해 재판실무와 능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곽 신임 법원장은 서울고법에서 4년 간 의료사건 전담재판장을 역임하면서, 법정에서 전문조정위원(의사)의 의견청취형 조정제도를 적극적으로 실시, 의료사건 중 77% 를 조정과 화해로 이끄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서울고법 공정거래사건 전담재판장을 역임 당시에는 음료제품와 연진폴리우레탄폼, LPG 및 경질유 등 제조·판매사들, 항공화물운송회사들 간의 가격담합사건에서 담합 가담자들의 책임을 엄격하게 물어, 시장경제질서 확립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곽 신임 법원장은 최근까지 서울중앙지법 종합청사 기독신우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도 알려져 있다.
곽 신임 법원장은 오는 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