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오롱생명과학, 원료의약품 성장성 부각에 ↑

2012-09-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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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수유 기자=코오롱생명과학이 원료의약품 성장성 부각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4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3%(3000) 오른 8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창구에는 미래증권, 키움증권, 대우증권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의약품 산업 성장성 둔화 및 유럽 재정위기발 경기 위축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 필요성으로 원료의약품의 사업성이 두각됐다”며 “2012년에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세계 2대 의약품 시장인 일본의 경우 제네릭 처방률 제고 정책 발표, 해외 원료의약품 공급자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일본 의약품 시장은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원료의약품 회사에 수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투자증권 이알음 연구원은 “단순한 실적개선에 따른 상승세로 볼 수는 없다”며 "하반기 유전자-세포 치료제인 티슈진-C(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2상 완료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013년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 헬스케어 바이오주의 강세 등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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