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관영매체인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3일 천 회장이 일본 요미우리에 해당 내용의 광고를 게재하려했으나 요미우리 측의 어이없는 요구로 취소하고 말았다고 보도했다.
천광뱌오 회장은 “일본 매체가 댜오위다오 광고를 게재하려면 중국측도 똑같이 주류 매체에 댜오위다오가 일본 영토라는 광고를 실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어 이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천광뱌오는 지난달 31일 뉴욕타임스 19면에 3만 달러를 들여 댜오위다오가 중국영토라는 광고를 게재했다.
천광뱌오 사장은 ‘거부(巨富)로 죽는 건 치욕이다’라고 말하며 사후 전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며 쓰촨성(四川省) 대지진 당시 중장비를 지원해 구조를 돕고 매년 6억 위안(한화 약 1068억원)을 자선기금으로 내놓아 ‘지진영웅’으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