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쯤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아버지를 찌르려 했으며 3시간 후 집을 나갔다 들어온 아버지에게 또 다시 죽이겠다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와 함께 사는 아버지는 아들이 흉기를 들고 달려올 때마다 집 밖으로 나가 화를 면했다.
신씨는 "아버지가 평소에도 '돈을 벌라'고 나무랐는데, 그날은 술에 취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재범 우려가 매우 크다고 보고 구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