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부의 계획대로 세종시가 50만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행·재정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현행 제도가 미비 하다보니 도로건설과 아파트 건립에 집중됐으니 투자유치 도시의 자족 기능 확충에 대해서는 소홀했다”고 역설 했다.
이 자리에서 충청권 국회의원들도 행정중심도시 건설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국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의 안정적인 재정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우리나라 17번째 광역자치단체임에도 기초자치단체 수준에 불과한 세종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보통교부세의 확대 지원과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행·재정적 특례제도를 시급히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 세종시 한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총 사업비 22조 5천억원이 투입된 세종시 건설에 대학과 의료, 기업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한 지원 사업들이 소홀했다"며"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정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 한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은금년안에 관련법률 개정에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부의장,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22명의 충청권 국회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