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 ‘순항'

2012-08-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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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지난해 처음으로 600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프로야구가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향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국야구위원회는 4개 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경기에 총 4만8592명의 관중이 입장, 올시즌 누적 관중이 604만601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시즌 관중이 600만명을 넘어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는 419경기만에 600만 관중을 넘어서 지난해(466경기)보다 47경기나 앞당겨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시즌은 100만명부터 600만 관중 달성 때까지 모두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세웠다.

KBO는 역대 최다 관중이 들어선 작년의 681만명을 넘어 올해 700만 관중 돌파 목표를 무난히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의 추세라면 다음 달 말 700만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경기당 평균 관객은 1만4천430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경기당 1236명이 증가했다.

이런 기세라면 올 시즌 예상되는 최종 관중은 767만6760명이다.

올해 프로야구 전체 좌석점유율은 현재 73.1%이다.

삼성이 86.2%로 1위다. 롯데가 77.1%, 넥센이 76.3%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419경기 중 110경기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이 중 평일이 38경기나 된다.

전 구장 매진도 총 7차례로, 이미 역대 최다인 지난해 5차례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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