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2012’로 유럽 AV시장 공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삼성전자가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IFA 2012’에서 2012년형 AV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2에 프리미엄 도킹 오디오,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DA-E750과 갤럭시S3를 연결해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 하며, 2012년형 3D 블루레이 홈시어터인 HT-E6750W도 75인치 스마트TV ES9000과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완벽한 홈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AV 제품들은 앞서 유럽의 주요 AV 전문메체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기도 했다.

지난 7월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는 DA-E750에 대해 “놀라운 외관과 아름다운 음향이 결합된 제품”이라고 평가하며 10점 만점에 9점을 수여하고, 프랑스 유통업체인 ‘FNAC’도 자체 평가에서 DA-E750의 음질에 대해 4점 만점에 4점을 부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기술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 마케팅 활동으로 하반기 구주 지역에서 AV 제품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TV와 모바일 제품과의 매장 전시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GfK 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2년 상반기 유럽에서 홈시어터 시장의 24.7%,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시장의 31.9%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구자익 상무는 “IFA 2012 참가와 하반기 유럽지역 에서의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를 통해 전 세계 오디오 시장에서도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